12월19일 실시되는 제16대 대통령선거가 27, 28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양강(兩强) 대결로 좁혀진 이번 대선은 양측의 이념 대결에다 정권교체론과 세대교체론 등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의 후보단일화로 노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내달 3일(정치), 10일(경제), 16일(사회·문화) 세 차례 실시되는 TV 합동토론회가 두 후보의 우열을 가르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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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 후보 외에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李漢東) 대표, 장세동(張世東) 전 안기부장 등이 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여 출마자 수는 1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선거인 명부는 28일까지 3일간 구·시·읍·면사무소와 통·이의 장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열람되며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수정을 거쳐 내달 1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재자 투표는 내달 12∼14일 3일간 실시된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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