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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反美 감정은 미군 임무성공서 비롯" 前8군사령관 발언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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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내 反美 감정은 미군 임무성공서 비롯" 前8군사령관 발언 구설

입력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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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전역한 뒤 한국을 떠난 대니얼 R 자니니(예비역 중장) 전 주한 미8군사령관이 주한미군 소식지에 실린 인터뷰 글에서 한국내 반미 감정의 원인에 대해 다소 엉뚱한 논리를 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자니니 전 사령관은 미군 소식지 '같이 갑시다' 11호에 실린 글에서 반미 감정에 대한 느낌을 질문받고 "오늘날 전쟁 재발 가능성을 믿는 사람이 별로 없다"면서 "여러 면에서 주한미군에 대한 불만은 미군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잇따른 미군범죄와 이를 제대로 처벌할 수 없게 돼 있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대한 한국내 불만의 근본 원인을 왜곡 해석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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