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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호직장 정부기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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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선호직장 정부기관 1위

입력
2002.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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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정부기관 및 공사이며, 초임 희망연봉은 2,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 4년제대 3, 4학년생 2,6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학생 희망직업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발표했다.

대학생 희망직장은 정부기관 및 공사가 42.1%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15.8%, 외국계 기업 9.6%, 중소기업 8.4% 등 순이었다. 초임 희망연봉은 평균 2,491만원이었으나 남학생 2,773만원, 여학생 2,292만원으로 남녀간 차이가 380만원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교수 교사 등 교육전문직 희망자가 18.4%로 가장 많았고 문화 예술 방송 관련 전문직 14.9%, 보건 의료 전문직 10.5%, 공학 전문직 7.6%, 일반사무직 7.4% 순이었다. 남학생은 공학 전문직 11.4% 문화 예술 방송 관련 전문직 10.3% 보건 의료 전문직 9.6% 교육 전문직 9% 순이었으나 여학생은 교육 전문직 28.4%, 문화 예술 방송 전문직 19.8%, 보건 의료 전문직 11.3%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20.5%는 취업준비로 사시 행시 교원임용고시 등 고시를 준비중이었고, 26.4%는 학원에 다니고 있었으며 54.3%는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 당국자는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졸업 후 바로 취업을 못하더라도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때까지 취업준비를 계속하겠다고 답하는 등 '직장 재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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