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내년 3월말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의 강제출국으로 인한 중소기업 인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말 외국인 산업연수생 2만6,000명을 받아들이고 내년 1월에는 1만4,000명을 추가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중기청은 또 약 5만명에 달하는 불법체류 산업연수생들이 강제출국 당하는 수만큼 산업연수생을 더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약 9만8,000명에 달하는 산업연수생은 내년 초에는 정원인 13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산업연수생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내년중 '산업연수생 복지회관'을 건립한다. 그동안 연수기간(1년)에만 적용됐던 상해 및 체불방지 보험 혜택도 연수·취업 전과정인 2년 동안 제공된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