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생물과학과 박사과정의 박준수(朴准洙·28)씨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인체의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냈다.박씨는 하버드 의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사이미리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세포 내 팁(Tip) 단백질과 p80 유전자간 상호작용을 통해 세포의 면역시스템을 파괴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씨는 p80 유전자를 처음으로 발견하고 기능까지 밝혀 박씨 명의로 미국 유전자은행에 공식 등록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세포에 기생하다가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암이나 다른 질환을 일으킨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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