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지능지수, 특수학문 적성, 창의적 사고능력 등을 보유해 특별한 교육을 필요로 하는 영재교육 대상학생이 1만여명(전체 학생의 0.1%)에서 2007년까지 4만명(0.5%)으로 늘어난다. 영재교육 분야도 과학 일변도에서 예술 및 정보통신 등으로 확대된다. ★관련기사 29면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영재교육진흥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2008년 이후 영재교육 대상자를 전체 학생의 1%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과정 영재학교는 과학분야의 경우 내년에 문을 여는 부산과학고 운영 성과를 분석한 뒤 2004년 이후 추가지정 여부를 검토하고, 예술분야는 2007년 개교 목표로 영재학교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도 교육청과 대학 등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을 각 지역교육청에 1곳씩 개설, 모두 2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대학이 정보통신 및 예술분야의 권역별 영재교육원을 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영재교육의 고등교육 연계를 위해 특별전형을 통한 대학입학을 추진하고, 우수학생을 위한 별도 과정 및 프로그램 개설을 대학에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이밖에 2007년까지 영재교육 담당 교사 8,000명을 양성하고 영재 판별도구와 교수 및 학습자료 130여종도 새로 개발키로 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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