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박영석(朴英碩·39·골드윈코리아)이 남극 최고봉 등정에 성공했다. 1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아르헨티나 푼타 아레나스를 거쳐 남극 대륙의 관문 패트리어트힐로 들어섰던 박영석은 25일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4,897m) 정상에 올랐다. 박영석은 이로써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올랐으며, 세계 첫 산악 그랜드슬램 달성에 남극점과 북극점 만을 남겨 두게 됐다. 산악 그랜드슬램이란 히말라야 14좌, 지구 3극점(남극점, 북극점, 에베레스트)을 모두 등정하는 것을 말한다./이왕구기자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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