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와 고려대가 2002하나―서울은행 FA컵 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합류했다.상무는 24일 남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서 조재진의 두골에 힘입어 대학의 강호 경희대를 4―0으로 꺾고 26강이 다투는 본선에 합류했다. 고려대는 올 6월 순수 아마추어로 창단된 세계사이버대에 8―0 골세례를 퍼부어 FA컵 역대 최다골차 기록(종전 7골)을 세웠다. 고려대 이진우는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최성국(2골)은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대학 추계선수권 16강에 오른 세경대는 박대훈의 결승골로 생활체육팀 LG필립스를 2―1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포항시청축구클럽과 전북고창고인돌축구단 등 6개 생활체육팀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예선에서 가려진 16개팀과 시드를 받은 10개 프로팀이 자웅을 겨루는 26강 본선 토너먼트는 30일 시작된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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