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권 관절운동이 류마티스 질환에 효과 있다는 것을 세계 최대 류마티스학회에 소개해 뿌듯합니다."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배상철(사진) 교수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중국 전통무술 태극권(太極拳)을 개량한 '태극권 관절운동 '효과를 설명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배 교수팀은 150여명의 각국의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권 관절운동의 효과와 처방법 등을 강의했다. 미국류마티스학회는 회원이 5,000여명인 류마티스질환 분야의 최고의 학회로 국내 연구진이 이곳에서 독자적인 워크숍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극권 관절운동은 호주 의사 폴 램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배 교수와 서울대 간호대 이은옥 교수, 순천향대 간호대 송나윤 교수 등이 2000년부터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보급해 널리 알려지게 됐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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