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에서 각 통신 업체들은 고객을 위해 과연 무엇을 했는가를 되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000만 명의 가입자 수가 인터넷 시대를 대변할지는 몰라도 그에 걸맞은 업체들의 서비스와 자세는 아직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 통신 업체들은 전단과 현수막을 이용한 길거리 홍보를 넘어 전화를 통해 일일이 가입을 권유하고 있다. 일부 통신업체의 경우 경쟁사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가입공세를 펼칠 정도다. 어떻게 개인정보를 알아냈는지 신기하다. 자사 홍보도 좋지만 다른 회사를 흠집내면서까지 계약을 권유하는 것도 옳지 못하다. 질적인 서비스로 경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할 것이며 소비자들도 업체들의 광고나 판촉에 현혹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박경숙·서울 금천구 독산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