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한글입력 방식인 '천지인' 시스템의 특허권자인 조관현씨가 24일 삼성전자가 자신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면 2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조씨는 이날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1996년 미국 뉴욕대 재학중 '천지인' 입력방식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는데 삼성전자가 1998년 애니콜 휴대폰을 판매하면서 무단으로 특허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애니콜 휴대폰에 사용된 한글 입력방식은 자체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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