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 월드 선발대회를 둘러싼 유혈 충돌로 사망자가 200여 명으로 늘었다.인권단체 민권의회(CRC)는 23일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 및 사태를 진정시키려는 보안군과의 충돌로 북부 카두나에서 200여 명이 죽고 6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이슬람교도들은 미스 월드 대회와 관련한 현지 언론의 이슬람 모독 기사에 분개해 20일부터 폭동을 일으키고 교회를 공격했으며 기독교도들이 보복공격에 나서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대회는 장소를 영국 런던으로 옮겨 내달 7일 열린다.
/카두나(나이지리아) dpa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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