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가 임박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주택지표를 제외하고 소비자신뢰지수, 개인소비, 내구재지수 등이 호전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거래소는 700∼720포인트의 저항대에 근접해 탄력적인 상승보다는 완만한 흐름이 예상된다.
최근 6거래일 동안 개인이 1조3,301억원을 매도함으로서 주식 매수여력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됐던 중저가 대형주와 중소형주에 대한 매기가 형성될 수 있다.
동일업종 내에서는 실적 호전 우량주가 주가상승을 선도하는 만큼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
코스닥은 새롬기술을 비롯한 일부 기업들의 분식회계 사건으로 신뢰도가 떨어져 거래소에 비해 상대적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여전히 20일 주가이동평균선 돌파가 관건이다. 다만 거래소 지수에 연동되는 점을 감안해 거래소 지수의 추가상승만 뒷받침되면 50포인트 저항선을 넘을 수도 있다.
증권사 추천 종목들은 대부분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들에 집중돼 있다. 교보증권은 3분기 누적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96%와 88% 성장한 하나투어를, 굿모닝신한은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POSCO를 추천했다.
SK증권은 신제품 판매증가로 수익성 호전이 예상되는 태진미디어를, 대우증권은 3분기부터 개선된 수익성이 4분기 이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옥션을 꼽았다. LG증권은 생명공학부문 관계사의 실적 호전으로 4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SK케미칼을 선정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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