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음주운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2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0월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전체 건수는 4만9,4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2,515건에 비해 5.9% 감소했다.
이 가운데 남성 음주운전자의 적발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7.8%가 줄어든 반면 여성 음주운전자는 올해 4,330건이 적발돼 지난해에 비해 무려 20.5%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음주운전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8%에서 올해는 8.8%로 높아졌다.
/최기수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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