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총상금 2억엔)에서 이틀연속 체면을 구겼다.1라운드에서 이븐파로 기대에 못 미쳤던 우즈는 22일 일본 미야자키시 피닉스 CC(파 71)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서 이글과 버디 1개를 잡아 3타를 줄였으나 여전히 드라이버는 물론 아이언샷과 퍼팅감각이 흔들려 애를 먹었다.
우즈는 이날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 단독선두로 올라선 유쿠 가나메(일본)에게 8타나 뒤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로 뛰어올라 선두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날 단독 1위였던 대런 클라크(영국)는 1타를 까먹어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로 밀려났다.
한편 최경주(32·슈페리어)는 이날 버디 5, 보기 3개로 2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8위에 그쳤고 허석호(29) 김종덕(41)은 4언더파 138타로 나란히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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