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인라인 스케이트 차도에선 삼가야

인라인 스케이트, 킥보드 같은 놀이기구가 다양해지면서 그에 따른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 시내 운전을 하다 보면 골목길과 횡단보도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불쑥 뛰쳐나와 당혹스러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차도에서 타는 것은 엄연한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수 십 명의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들은 차도로 나와 길게 줄지어 달리며 갖은 묘기를 보인다.차량이 정체해 있을 때는 차 사이를 누비고 다녀 오히려 운전자들이 불안하다. 놀이기구나 놀이 문화는 갈수록 증가하는데 비해 이것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차도에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장영식·서울 구로구 구로1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