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는 용인지역 주민들이 모임을 구성, 실력행사에 나섰다.경기 용인시 구성과 기흥읍 아파트 24개 단지(1만4,005가구) 회장단 24명은 22일 오후 구성읍사무소에서 '용인 서북부지역 아파트연합'(대표 신영국·66) 창립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총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죽전사서리 확장공사 조기완공, 죽전 차량기지내 임시 간이역 설치, 분당고속화도로의 죽전∼신갈 연장, 분당선 연장노선 조기완공 등을 요구했다.
아파트연합 부회장 장오섭(58)씨는 "기흥과 구성주민들이 출·퇴근길 사용하는 23번 국지도의 경우 죽전사거리를 빠져나가는 데만 40분 이상 정체되는 등 엄청난 교통난에 시달리고 있다"며 "연합회를 통해 교통대책안 마련을 위한 주민청원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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