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대학내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될 전망이다.대학생 투표 참여운동을 벌이고 있는 연세대 유권자운동본부는 21일 "교내 부재자 신고를 받은 결과 오늘까지 2,106명이 접수, 선거법상 부재자 투표소 별도설치 기준인 2,000명을 넘겼다"며 "22일까지 부재자 신고를 받아 각 주소지에 신고서를 발송한 뒤 연세대 관할 서대문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 설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세대 백태승(白泰昇) 학생복지처장도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투표소 설치를 긍정 검토하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며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도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21일 현재까지 대구대 1,600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1,570명, 서울대 1,310명 등이 부재자 투표 신고를 마쳤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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