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층 국제비즈센터 추진/ 市, 상암동에 110층 건립키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110층짜리 세계 최고층 국제비즈니스센터(IBC) 빌딩의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서울시는 다국적기업들의 협의체인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최근 DMC단지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110층(553m) 규모의 초대형 IBC 빌딩을 건립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외국기업협회는 내년부터 2008년까지 상암동 DMC단지 F지구 9,000평과 인근 녹지를 합한 약 1만2,000평 부지에 연면적 12만평, 110층 규모의 빌딩을 1조6,000억원을 들여 세울 계획이며 이를 위해 현재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 및 자본조달에 나섰다.

컨소시엄에는 일부 국내외 은행과 건설업체, 미디어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찬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