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李仁圭 부장검사)는 21일 새롬기술 오상수(吳尙洙) 사장을 배임 및 증권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수감했다.검찰은 내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주식을 사전 매각한 혐의로 새롬기술 전 이사인 오 사장의 아버지(68)와 한모(38) 전 사장 등 15명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새롬기술의 미국 자회사인 다이얼패드에 대한 파산 정보를 미리 알고 새롬기술 주식 241만여주를 장내에 내다 팔아 총 112억여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훈기자 hoon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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