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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민주서 이의"/ 통합21, 책임론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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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에 민주서 이의"/ 통합21, 책임론 제기

입력
2002.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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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21은 21일 오전까지만 해도 협상타결을 낙관했지만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로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특히 이날 밤 협상이 끝내 결론을 도출하지 못하자 일부 당직자는 민주당 책임론까지 제기했다.이날 아침 정몽준(鄭夢準) 후보와 협상단의 긍정적 발언이 전해질 때만 해도 협상타결은 대세처럼 보였다. 그러나 국회 귀빈식당에서의 기자회견이 무기한 연기되고 "협상단 합의안에 대해 정 후보가 제동을 걸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정 후보는 "합의안을 갖고 오면 사인하겠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양측의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자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역선택 방지조항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만큼 민주당도 관심을 갖고 방안을 논의해야 정상"이라며 공세로 전환했다.

이날 밤 협상이 다음날로 연기되자 통합21은 "합의문 타이핑까지 했는데 민주당측이 취소해 달라면서 내일 만나자고 했다"고 비난했다. 정광철(鄭光哲) 수석공보특보는 "정 후보가 오후 7시께 민창기(閔昌基) 추진단장에게서 '합의를 봤다'는 전화를 받은 뒤 TV토론팀 접촉 및 실무준비까지 했는데 우리가 협상 테이블을 박차고 나올 리가 있느냐"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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