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치과의사들이 구강 장애인을 돕기 위한 복지재단을 설립한다.치과의사 100여명으로 구성된 '스마일 복지재단' 추진위원회는 22일 오전8시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재단설립 추진계획 발표식을 갖는다.
위원회에는 임창윤(왼쪽) 서울대 치대 교수와 이긍호(오른쪽) 경희대 치대 교수, 김우성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사, 이수구 서울시 치과의사협회 회장, 안병근 한강성심병원 치과과장, 차혜영 차혜영치과 원장, 이기택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는 첫 사업으로 내달 저소득 중증 장애인과 턱·안면 기형아동의 치료비 및 수술비 3,000만원을 전국 11개 치과대학병원에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기금을 5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금모금 확대를 위해 특정일에는 병원에서 스케일링 등의 진료비를 받지 않는 대신 환자들이 진료비를 재단에 직접 내는 형태의 모금방법도 도입할 방침이다.
추진위측은 "재단을 정식으로 설립한 뒤 2005년 이후 장애인 구강보건진료센터를 설립하겠다"며 많은 치과 의사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02)461-7528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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