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업체가 400개로 올들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신설법인은 전월대비 27% 늘어 2개월째 식었던 창업열기를 회복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5%로 8월 이후 3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전월과 같은 0.04%를 유지했고 지방은 0.14%로 전월(0.13%)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도업체는 전월 351개에서 400개로 크게 늘어 연중 최다를 기록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414개)이나 작년 월평균(440개)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었다.
10월중 서울을 비롯한 8대 도시의 신설법인은 3,461개로 전월(2,715개)에 비해 27.4% 늘어 8월(2,889개) 이후 계속된 부진에서 벗어났으며,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도 전월 17배에서 18.1배로 상승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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