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조흥은행 매각을 위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다음달 초 개최하는 등 매각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0일 "이달 말 조흥은행 매입희망 금융기관의 실사가 마무리되면 매입희망가격 등 매입조건을 담은 제안서를 다음달 초 넘겨받아 곧바로 공자위 매각심사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실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노조가 압수해 간 100대기업 여신자료 등은 실사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예금보험공사가 다양한 보완자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조흥은행 소액주주들이 매각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출신 김영천씨 등 주주 1,435명(주식수 178만5,000주)은 조만간 매각에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21일 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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