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한국낭자군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올 시즌 9승을 합작한 박세리(25) 김미현(25·KTF) 박지은(22·이화여대) 박희정(21·CJ)은 22일(한국시간)부터 미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인터내셔널GC(파 72)에서 열리는 올 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10승 사냥에 나선다. LPGA투어 상금랭킹 30위까지 선수들만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한국낭자군은 세계랭킹 1위이자 올 시즌 10승을 달성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카리 웹(호주) 등 세계강호들과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시즌 5승을 따낸 한국낭자군의 간판스타 박세리는 소렌스탐과 한조를 이뤄 또 한번 자존심대결을 벌인다. 2승을 거둔 김미현은 줄리 잉스터(미국), 1승씩을 기록한 박지은과 박희정은 각각 웹, 멕 말론(미국)과 각각 한조로 티오프한다.
SBS골프채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2시간동안 전라운드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정연석기자 y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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