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기업인 (주)라이프코드(대표 최수환·사진)는 아시아 최초로 가족 제대혈(탯줄혈액)은행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이 분야 1위 업체다. 백혈병 등의 치료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전략이다.탯줄혈액은행은 아기가 태어날 때 나오는 탯줄을 초저온상태(영하 197도)에 저장해 주는 은행. 탯줄을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지만 보통 15년 정도 보관한다. 치료방법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조혈모세포를 활용하는 것. 최근 제대혈이 각광받는 이유는 자신이나 가족 가운데 백혈병 등 각종 암이나 혈액질환 등 질병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주)라이프코드의 세포치료연구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와 조직재건치료법을 개발했으며, 수상돌기세포를 이용한 면역치료법, 암 백신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회사의 조직공학연구소는 조직재건술에 필요한 인공 피부 개발 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버려지는 70만여개의 태반 가운데 일부라도 탯줄혈액은행에 저장하고 등록정보만 완벽하게 구축하면 백혈병 등의 질병이 사라지는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www.lifecord.co.kr (02)552―9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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