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의 해결사인 광촉매 기술의 선두주자 솔라텍(대표 윤성수·사진)은 7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광촉매 코팅액 제품화에 성공했다.이는 세계에서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이다.
광촉매 사업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21세기 10대 유망사업으로 선정한 나노기술(NT) 분야의 하나. 빛을 쪼이면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켜 유기물질을 분해하고 공기나 물에 포함된 각종 오염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바꿔주는 것이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으로 오염된 실내외 공기의 정화, 항균, 냄새제거, 오염방지에 탁월해 각종 환경관련 산업에 응용되고 있다.
솔라텍의 광촉매 제품은 지난 해 서울 남산 1호 터널을 모형화해 실시한 매연가스 분해·제거 실험에서 벤젠이나 톨루엔 등 유해물질을 99% 이상 분해해 각광을 받았다. 독일, 일본 제품에 비해 유해 물질을 분해하는 '광활성 활성도' 능력이 80% 이상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솔라텍의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택지개발과 주택건설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중국의 중방그룹이 지난 달 매년 최소 300만 달러 이상의 솔라텍 제품을 수입하기로 하는 등 국내외 기업과의 계약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솔라텍은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윤성수 솔라텍 대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전세계 광촉매 사업을 이끄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377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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