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장을 공격하는 등 반세계화 운동으로 유명한 프랑스 농민운동가 조제 보베가 이번에는 유전자 변형 벼를 파괴한 혐의로 실형 14개월을 선고받았다.프랑스 대법원은 19일 보베가 유전자 변형 작물의 위험을 환기하기 위해 1998, 99년 두 차례 연구용 유전자 변형 벼 재배지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각각 6, 8개월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보베는 99년 프랑스 남부 미요에서 세계화의 상징인 맥도날드 매장 공사 현장을 파손한 죄로 올해 1개월 남짓 형을 살았으며 대통령 사면으로 풀려났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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