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2002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은 21세기 한국산업의 견인차가 될 디지털 신기술 산업의 발전성과를 조명하고 국민의 디지털 마인드를 고취시키자는 취지로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인터넷, 생물기술, 미세기술, 환경기술, 문화기술, 항공우주기술 등 우리나라 신기술 산업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여된다.수상업체 선정은 미국 상무부의 첨단 기술개발 기업 지원프로그램 'SBIR'이 채택한 기업평가법과 하버드 경영대학원(HBS)의 기업 평가기준 'BSC(Business Score Card)',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기술개발 표준안인 'OSLO' 지침서 등 세계적 기준들을 참조하여 개발한 심사지표에 따라 이뤄졌다. 평가항목은 기술, 경영, 제품, 투자, 안정성 등 총 5개로 각 항목마다 3개 이상의 세부항목을 두고 꼼꼼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심사는 먼저 예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대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3차례의 본 심사를 거쳐 39개 최종 수상기업을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기업들이 제출한 증빙서류를 근거로 5개 항목에 걸친 엄정한 평가가 이뤄졌다. 2차 심사는 각 기업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실제 제품과 서비스,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1차 심사를 통해 부족하다고 여겨진 부분에 대한 재검토도 이뤄졌다. 최종 선정에서는 1차와 2차 평가를 거쳐 점수화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할당량을 참고하여 39개 본상 수상업체를 뽑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