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19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집행이사회에서 이번엔 중유 공급 문제만 검토됐지만 다음에는 틀림없이 KEDO의 다른 활동들이 재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켈리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센터에서 열린 회견에서 "미국 납세자들의 지원 여부가 KEDO 사업을 지속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해 향후 KEDO 활동을 위한 미 정부의 재정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켈리 차관보는 그러나 제네바 핵 합의 파기 여부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아무런 최종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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