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테너의 한 사람인 플라시도 도밍고(62)가 자신의 공연사상 처음으로 아랍어로 노래한다.그동안 모국어인 스페인어뿐 아니라 여러 언어로 노래해 온 도밍고는 다음달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이집트 가수와의 듀엣 콘서트에서 3시간에 걸쳐 아랍어 성악곡을 선보인다. 도밍고는 "두바이 시민들의 나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을 유치한 두바이시는 최근 이라크전 문제로 관광 수입 감소가 우려되자 각종 스포츠 행사와 문화 공연을 확대하고 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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