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와 콘텐츠분야의 수상기업들을 보면, 종합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온라인게임 '뮤'를 개발한 웹젠, 대상인 산업자원부장관상엔 'Pull the Trigger'라는 아케이드 네트워크게임을 개발한 (주)디지털실크로드, 정보통신부장관상엔 'ARGO XSTORE(XML Based e-biz Total Solution)'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씨오텍, Desk Plus(유무선 통합 그룹웨어 솔루션)를 개발한 제오스페이스(주), Media Shell(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솔루션)을 개발한 (주)테르텐, 최우수상인 중소기업청장상에는 차세대 외국환 솔루션(Forex 21)을 개발한 모스텍(주), Power PAMS(통합성능관리 솔루션)를 개발한 (주)유니트시스템즈, 한국일보사 사장상에는 Biz store XML Server(XML 데이터 저장 관리 검색)를 개발한 메타빌드, VCMS(가상문서 분산 콘텐츠 관리 시스템)를 개발한 (주)엔퀘스트테크놀러지, 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상에는 스즈키가의 한국어 대모험을 개발한 멀티화인테크(주), Top ERP(중소기업용 ERP)를 개발 한 (주)소프트파워, 온라인 리크루팅을 개발한 (주)스카우트 등이다.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상은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니트젠테크놀러지(주)가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많은 질적인 발전이 있어 심사위원들이 선별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선발된 작품은 분야별로 기업에서 제시한 기술력과 아울러 기술지원능력 및 개발방법, 제품화를 위한 개발능력, 연구개발현황과 전망, 기업의 경영상태와 마케팅 능력, 경영비전 프리젠테이션의 질의응답 등에서 뛰어난 성적을 받은 작품 중에서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이 일치된 기술들만 선정했다.
기술 내용면에서 보면 소프트웨어/콘텐츠 부문에서는 온라인 게임과 네트워크 아케이드게임이 강세를 보였으며, 무선인터넷과 멀티미디어 웹 응용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관심을 끌었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깜짝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갖춘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마케팅능력 부족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앞으로 마케팅부문의 강화도 시급함을 느꼈다.
최 성 남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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