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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 中서 밀려 해마다 점유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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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 中서 밀려 해마다 점유율 하락

입력
2002.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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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에서 한국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대만, 일본 등 경쟁국에 밀려 해마다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과 일본은 대 중국 10대 수출품목 모두에서 우리나라와 경쟁관계에 있어 수출확대를 위한 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19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대 중국 수출패턴의 변화 및 중국시장 내 경쟁관계'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상품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1998년 10.7%에서 지난해 10.3%, 올해 1∼9월 9.4%로 낮아졌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일본도 같은 기간에 20.2%에서 18.1%로, 미국은 12.1%에서 9.3%로 떨어졌다. 반면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경합국가인 대만은 98년 11.9%에서 올해 12.9%로 점유율이 상승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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