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52)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19일 명예서울시민이 됐다.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LA간 관광과 무역 등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 중인 한 시장의 예방을 받고 명예서울시민증과 메달을 수여했다 (사진).이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 시장이 한국인의 재능과 자원을 고루 활용하고 있는데 감사한다"며 "LA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명예 서울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오늘은 나와 LA의 한국인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라며 "양 도시의 경제적 문화적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A시는 2003년을 '한국이민 100주년의 해'로 선포하고 한인들의 기념행사에 15만∼2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매년 'LA 한국의 날' 행사가 열리는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 100만달러(주정부 70만 달러, LA시 30만 달러)를 투입해 대대적으로 재단장 사업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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