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주가조작 물증있어야 재수사" 검찰, 고발인 내일 소환

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李仁圭 부장검사)는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지난달 국민통합21 정몽준(鄭夢準) 후보를 고발한 민주노동당 관계자를 21일 오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후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 등 주요 참고인들의 소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이 추가폭로를 통해 당시 수사결과를 뒤집을 만한 물증을 제시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재수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