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함께 아름다운 다도해 섬 작은 갈대밭을 지킬 거예요"전남의 작은 섬 평일도에서 사는 '섬마을 소녀' 안안미(금일고2·사진)양이 '제4회 내 고향 물 살리기 실천수기 및 사진 공모전'에서 실천수기 부문 고등부 농림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업기반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일보사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에서 안양은 어른들이 먹다 남긴 음식물쓰레기 등으로부터 오염되는 갈대밭을 살리기 위해 동생과 함께 노력한 경험을 생동감 있게 표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환경부장관상은 '황쏘가리가 천연기념물이 되어선 안된다'는 수기를 쓴 최지연(서울 공항고3)양이 수상했다. 중등부에는 '할머니의 유산'을 쓴 황세리(전남 완도 신지중2)양이, 초등부에서는 '피와 같은 물줄기'를 쓴 최현주(전남 여수 진남초1)양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나희(서울동덕여고3)양 등 5명은 한국일보사장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공모전에선 이복녀(경기 고양시), 이상희(경기 안산시)씨가 각각 농림부장관상과 환경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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