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향후 10년 동안 반도체 산업에 200억∼2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중국 인민일보가 18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인민일보는 중국 신식산업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이같은 투자계획 가운데 일부는 한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3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중국 최초의 반도체산업 전시회 'IC차이나 2003'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대만 업체들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위해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들 업체는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하는 반도체 제조공장을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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