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07 시리즈 최신작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 시사회가 18일 런던 로얄 앨버트 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까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여왕은 40년간 충직하게 비밀 첩보원 역할을 해온 제임스 본드(피어스 브로스넌 분) 등 출연진에게 개봉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영화업계에 따르면 지난 40년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007 시리즈를 관람했으며, 제작사는 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브로스넌은 "지금까지 찍은 영화 가운데 가장 재미있는 영화"라며 신작 홍보에 열을 올렸고 새 본드 걸을 맡은 할 베리는 "새 본드 걸은 본드 못잖게 지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시사회에는 주제가를 부른 마돈나와 남편 가이 리치, 예전에 제임스 본드로 출연했던 로저 무어와 티모시 달튼 등이 참석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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