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메이저 제작 배급사인 콜럼비아 트라이스타가 씨앤필름이 제작하는 리메이크 영화 'Things Changes'(1988년작)의 제작 및 해외 투자 배급에 나선다. 콜럼비아와 씨앤필름은 19일 지난 8월 이 영화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말 영화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순제작비는 40억∼50억원으로 콜럼비아가 전액 투자한다. 씨앤필름은 "지난해 10월 'Things Changes'(한국 개봉명 '제3의 기회')를 리메이크하기 위해 판권 구입을 협의하던 중 콜럼비아 측이 영화제작에 참여하겠다고 제의해 올 9월부터 제작비를 송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영화사가 한국영화의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자금을 투자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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