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의회가 승인한 미국 국방 예산안 가운데 한때 우려를 불러일으킨 신종 핵무기 개발 관련 연구비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예산안에는 미국이 보유 중인 핵무기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핵안전청에 대해 지하 공장이나 실험실 등을 파괴하는 핵무기 개조 연구에 1,500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파괴 대상 지하 시설은 북한과 이라크 등의 대량살상무기 제조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미 에너지부는 핵폭탄 중심부인 플루토늄공(孔) 제조 시설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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