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교수들의 지적재산권을 활용, 수익사업에 나선다.서울대 박종근(朴種根) 연구처장은 18일 "대학이 개발한 기술을 산업체로 이전하는 업무를 전담할 '기술이전 전담조직(TLTO·Technology Licensing and Transfer Office)'인 재단법인 형태의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내년 1월께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 홍국선(洪國善·재료공학부) 교수를 단장으로 한 '서울대 지적소유권 전담법인 설립 추진 실무단'을 발족시킨 바 있는 서울대는 14일 학장회의를 열어 '산학협력단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산학협력단은 서울대 교수가 개발한 기술로 획득한 특허권을 소유하고, 이를 기술수요자에게 팔아 수익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편 서울대는 1997년 2월 설립된 협동과정 형태의 국제지역원을 국제대학원으로 개편, 본격적인 국제관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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