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한(52)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의 관광·교역 증진을 위한 '한국-LA 우정의 한 세기'행사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LA시는 2003년을 '한국 이민 100주년의 해'로 선포하고, 한국 교민들이 벌이는 '10대 기념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면서 "많은 한국인들이 LA에 살고 있는 친지를 방문해 뜻 깊은 행사를 함께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10대 기념사업'은 남가주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 LA관광공사 등이 참여한다.LA지역 공항·항만·관광 관계자와 시의원으로 구성된 관광·교역대표단을 인솔하고 있는 한 시장은 이날 낮 전경련 회장단과 오찬을 가졌으며, 이어 청와대로 김대중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시장은 19일 이명박 서울시장과 면담한 후 출국한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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