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적용대상 의약품 중 선진국보다 약값이 높은 2,700여 품목의 가격이 내년 1월부터 평균 7.2%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대상 의약품으로 약가가 결정된 지 3년이 넘은 1만2,178개 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가 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22.4%인 2,732개 품목의 가격이 선진국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하율이 가장 큰 약품은 한국유비씨가 생산하는 이비인후과용제 뮤코후르드나잘스프레이로 2,914원(1쭬)에서 1,618원으로 44.47%가 떨어진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야칼식나살스프레이200(한국노바티스)도 12만2,175원에서 8만3,399원으로 31.74%, 항암제인 화레스톤정 60㎎(동아제약)도 4,818원에서 3,740원으로 22.73% 인하되는 등 900여 품목이 20% 안팎으로 인하된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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