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중소기업이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에 48만평 규모의 한국기업 전용공단을 조성한다.중소건설업체인 신공토건(회장 박대식·朴大植)은 18일 "베이징 중심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베이징시 따싱(大興)구 베이장춘(北臧村)진에 1차로 8만평, 최종 48만평의 한국전용 공단을 조성하는 사업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지도참조) 사업 주체는 박 회장이 전액 출자한 베이징 코차이밸리사이며, 1단계 8만평은 이 회사가 1998년부터 농장으로 사용해왔던 부지를 공장용지로 용도전환하는 것이다. 임대기간은 2048년까지 50년이다.
박 회장은 "베이징 공항에서 50㎞, 톈진(天津)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어 교통과 입지여건이 매우 좋다"며 "이미 국내 3개 업체와 입주 계약을 했으며, 추가로 8개 업체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입주 업체에는 창업후 3년간 소득세 면제, 그 후 2년간은 50% 세감면 혜택이 주어진다고 박 회장은 덧붙였다. 문의 베이징 (010)6027-7611∼2, 서울 (02)586-0220∼4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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