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군에 의한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고와 관련, 페르난도 니노 병장에 대한 주한 미8군 군사법원 공판이 처음 공개됐다.18일 오전 경기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서 열린 공판에서는 격론 끝에 장교, 하사관들로 7명의 배심원단이 구성됐다. 당초 10명 후보 중 니노 병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3명은 탈락했다. 고(故) 심미선, 신효순 양의 가족은 개인사정을 들어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편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와 범국민대책위 회원 100여명은 캠프 케이시 정문앞에서 방청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동두천=이준택기자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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