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성(83)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평생의 미술 편력을 담은 책 '아름다움을 찾아서'(삶과꿈 발행·사진)를 펴냈다. 일본 와세다대 법학도이던 청년시절 우연히 미술에 경도해 미술사학을 전공하게 된 이야기, 이응노 박생광 김환기 백남준 전혁림 등 12명 미술가들과의 교유, 초기 국립박물관 창설 사정과 국제회화전에 대한 일화 등을 담았다.미술평론의 대부, 한국 현대미술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저자는 "나의 미술 인생의 마지막이 될 이 저서는 나의 미적 유언장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5시 서울 인사동 모란갤러리에서 열린다. (02)737―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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