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2월 결산 503개사의 올 1∼9월 외화관련 순이익은 2조1,42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조6,322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외화관련 손익은 외화자산을 회수하거나 외화부채를 상환하면서 환율 변동으로 발생한 실제 손익(외환차손익)과 결산일 현재 장부상 평가손익을 함께 계산한 것이다.
제조업 384개사는 1조755억원, 비제조업 119개사는 1조665억원의 외화관련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출자총액 제한을 받는 4대 그룹의 외화관련 순이익은 4,491억원으로, 현대차(2,755억원), SK(1,020억원), 삼성(576억원), LG(139억원) 등의 순이었다.
/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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