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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그림 어우러진 문인화 20여점 선봬/ 구자무 11년만에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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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그림 어우러진 문인화 20여점 선봬/ 구자무 11년만에 개인전

입력
2002.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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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가 구자무(62)씨가 18∼27일 서울 가진화랑(02―738―3583)에서 11년만에 두번째 전시회를 연다.대기업 간부로 있다 일중(一中) 김충현(金忠顯)에게서 서예를 배우며 서화가로서 뜻을 세운 그는 연민(淵民) 이가원(李家源)에게서 한문을, 심산(心汕) 노수현(盧壽鉉)과 월전(月田) 장우성(張遇聖)에게서 그림과 작문을 배우며 문인화를 익혔다.

1995년에는 추사 김정희의 해외간찰 초고본을 발굴해 국내 첫 공개하기도 했다. 벼루와 문진, 감, 빗자루, 매화 등 주변의 사물을 그리고 화제(畵題)를 붙인 문인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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