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세계적으로 주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특히 신흥시장국(이머징 마켓)과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견조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아시아권의 경우 일본 중국 홍콩 등 주요국 디플레이션이 장기화하는 한편 주변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국제금융센터는 18일 '2003년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환경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올해 세계 주가의 동반 급락에 따라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인식으로 주식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내년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으로 이라크 전쟁 발발 가능성 남미 신흥시장 위기 가능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의 디플레이션이 장기화하고 주변 국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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