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준중형 승용차 내수 시장에서 3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또 내년에는 경영성과와 무관하게 종업원 급여를 인상할 계획이다.GM대우차의 닉 라일리 사장은 18일 준중형 승용차 라세티 신차 발표회에서 "라세티를 연간 5만대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연 14만대 수준인 준중형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의미하는 것이다.
올 10월 판매를 기준으로 할 때 준중형차 시장은 현대차의 아반떼XD가 50% 이상의 점유율을, 9월에 출시된 SM3가 35%대의 점유율을 보이며 양분하고 있다.
라일리 사장은 "현재 생산직 임금은 경쟁사에 비해 80% 정도 수준이고, 관리직 급여는 70% 수준"이라며 "내년에는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 (partly) 임금을 올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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